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언론보도

[OBS뉴스] '1억 송이 꽃의 향연' 고양 국제꽃박람회 개막

관리자

2023-04-27

'1억 송이 꽃의 향연' 고양 국제꽃박람회 개막

 
【앵커】
오늘부터 고양시에선 국제꽃박람회가 열립니다.
국내외에서 가져온 1억 송이에 달하는 갖가지 꽃들이 열흘간 향연을 펼치게 되는데요.
개막식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백소민 기자.

【기자】

네. 국제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일산호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백 기자 뒤로 보이는 꽃만 봐도 힐링이 되는 것 같네요.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개막식 시작하기 2시간 전부터 이곳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였는데요,

1억 송이 넘는 꽃들이 저마다 화사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벚꽃과 개나리가 다 지면서 봄꽃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분들도 오늘만큼은 꽃길을 걷는 기분일 겁니다. 

[김정애 / 경기도 성남시 : 진짜 너무 아름답고 자연이 이렇게 그냥 아주 귀중하구나 그런 생각도 들고 아무튼 너무 기분이 좋아요 오늘.]

[박옥자 / 경기도 고양시 : 이전에도 몇 번 왔는데요. 코로나 걸린 대로 못 오고 이제 이제 온 거예요.]

이번 박람회는 오늘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흘간 펼쳐집니다. 

정문으로 들어오면 대형 토끼 '고양래빗'이 꽃목걸이를 들고 방문객을 맞이 합니다. 

장미와 수국, 튤립 등으로 가득 채운 16개에 달하는 각기 다른 야외정원은 저마다의 매력을 뽐냅니다.

주제정원은 '모멘텀 가든'입니다. 

반사와 투영요소로 무한 확장되는 화훼공간을 연출하고 회전목마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자녀들과는 '어린이공원'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신혜리 / 서울시 노원구 : 추워가지고 많이 나가지도 못하고 꽃도 못봤는데 좋은 것 같아요.]

곤충과 꽃이 함께 어우러진 놀이터에선 아빠와 엄마도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공중정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성취와 성공을 축하하는 공간인 만큼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이룸'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미니열차, 회전목마, 수상꽃자전거 등 몸으로 직접 만끽하는 액티비티도 풍성합니다.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호수 주변엔 300명이 동시에 쉴 수 있는 '레이크피크닉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차 없는 친환경 박람회를 위해 정발산역에서 이곳까지 꽃길이 조성됐습니다.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겐 입장료를 3천원 할인하기도 해 되도록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박람회 기간 내내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고, 오후 9시까지 빛날 조명은 축제 낭만을 더해줄 전망입니다. 

【앵커】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거라 준비하시는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을 텐데요.

이번 고양꽃국제박람회를 이끌고 있는 분이죠.

이동환 고양시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백소민 기자 다시 연결해 이번 꽃 박람회 관련돼 여쭤보겠습니다. 


【기자】
네, 이자리에 이동환 고양시장님 나와주셨는데요, 안녕하세요 시장님.

[이동환 / 고양시장 : 안녕하세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년만에 열리는 거라 감회가 새로우실 것 같습니다. 소감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동환 / 고양시장 : 4년 만에 열리는 고양 국제꽃박람회. 시민들이 4년을 기다렸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보답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지난 박람회보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더욱 다채로운 꽃들로 정원을 채웠습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과 함께 봄의 향연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와서 보니 특별한 볼거리가 상당합니다. 시장님이 박람회장 오신 분들께 이것만은 꼭 봐야 한다고 강조하실 게 있다면 어떤 걸까요?

[이동환 / 고양시장 : 단연코 우리 꽃박람회에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많은 주제들이 있습니다. 22개의 야외정원으로 준비했습니다. 10m 높이의 거대한 토끼가 '고양레빗'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반기고 있고요. 꽃이 무한히 반사되는 '모멘텀 가든'이 단연 눈길을 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아르떼뮤지엄 같은 미디어아트 부스, 블랙 컨셉으로 만든 이색 식물 이런 것들이 상당히 기대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박람회가 진행되면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축제가 아닌 전국축제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일텐데, 화훼비즈니스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한거죠?

[이동환 / 고양시장 : 보통 박람회라고 하면 그냥 전시하고 구경하는 것으로 이해하는데, 우리 고양 국제꽃박람회는 대한민국의 화훼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국제적인 클래스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세계적인 화훼의 트랜드를 국내로 들여와서 화훼 수출이 시장의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고양 국제꽃박람회는 국내 최고를 넘어서 세계적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동환 고양시장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영상편집 : 김세용>

출처 : OBS경인TV

첨부파일